동남아는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편이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그만큼 너무 유명해서 왠만한 동남아 관광지를 가면 한국 사람이 절반인 곳도 있다. 베트남 다낭, 태국 푸켓, 필리핀 세부 등 이미 유명해져버린 동남아 여행지를 피하고 현지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 숨겨진 명소를 가는 것도 좋다. 현지 일상을 느껴볼 수 있는 저렴한 동남아 여행을 위해 숨겨진 동남아 여행지 6곳을 정리해 보았다.
목차
1. 베트남 나트랑
2. 캄보디아 바탐방
3. 베트남 마이쩌우
4. 인도네시아 발리
1. 베트남 나트랑
첫번째로 소개할 숨겨진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는 베트남의 나트랑이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베트남의 깨끗한 해안선을 자랑하는 곳으로 스쿠버 다이버들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가는 장소 중 하나다. 여기에 있는 어촌 마을은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트랑의 현지인이 찾는 시장인 쏨모이 시장은 숨은 명소다. 쏨모이 시장은 현지 시장으로 다양한 과일, 채소 및 기타 농산물을 쌓아놓고 판매한다. 살아있는 닭, 고기로 가득 찬 정육점, 그리고 나트랑에서만 맛볼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도 가득 쌓여있다.
우리나라의 북적북적하고 오래된 전통시장처럼 현지인과 어깨를 부대끼며 시장의 좁은 골목길을 걸어다녀야 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정은 여기서도 꼭 시도해봐야 한다. 이렇게 나트랑 현지시장을 방문하면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2. 캄보디아 바탐방
두번째로 소개할 숨겨진 동남아 여행지인 캄보디아의 바탐방 역시 현지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씨엠립으로 향하여 앙코르 와트 사원을 방문한다. 대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안락함을 즐길 수 있고 저렴한 마사지와 쇼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는 씨엠립과 같은 대도시말고도 현지 특성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또 다른 도시가 있다. 캄보디아의 서북부에 위치해있으며 두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상대적으로 여행객이 적은 곳이며 여행객을 위한 시설은 부족하지만 현지만의 매력이 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도시 자체는 볼거리가 많지 않다. 하지만 작은 지역 시장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 지어진 기차역 등 바탐방만이 가진 특색있는 관광지를 볼 수 있다. 좋은 바와 커피숍도 물론 있으며 이 자체로 현지의 매력을 느끼기 좋다. 사람이 없는 작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사원을 조용히 방문할 수도 있고 바탐방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한 서커스도 관람해볼 수 있다.
3. 베트남 마이쩌우
세번째로 소개할 숨겨진 동남아 여행지는 베트남의 마이쩌우이다. 이곳은 전통적인 마을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하노이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마이쩌우는 마치 동떨어진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느낌이다. 무성한 푸른 논으로 둘러싸인 시골 마을로 대규모 관광 개발이 되지 않은 베트남 지역중 하나다.
호텔이 많지 않으며 주로 여행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홈스테이로 머물다 간다. 마을은 태국 전통적인 음식과 주택 스타일, 죽마 위에 세워진 목조 주택 등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둘러싼 논밭을 한바퀴 달려보면 마이쩌우를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현지가이드를 통해 마이쩌우를 방문하면 전통 가옥에서 현지인이 직접 집에서 담근 라이스 위스키를 맛볼 수도 있다. 마이쩌우는 자동차나 버스로만 갈 수 있으며 베트남을 지나는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이곳을 들렀다 간다 . 베트남의 전통적인 마을에서 생활해보고 릴렉스하며 휴식할 동남아 휴양지를 찾는다면 마이쩌우가 딱이다.
4. 인도네시아 발리
네번째로 추천할 숨겨진 동남아의 여행지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이다. 발리는 여행객들에게 이미 유명한 관광지이다. 대부분은 발리의 해변과 다양한 체험을 하고 호캉스를 하기 위해 방문한다. 하지만 발리 동부의 끝으로 여행을 가면 숨겨진 해변인 짠디다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발리 짠디다사의 진정한 매력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열대 낙원을 지녔다는 것이다. 짠디다사 해변에서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만하다.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유롭게 새하얀 백사장을 따라 맑고 푸른 해변을 따라 걷기 좋다.
발리 시내에서 짠디다사로 출발하는 일일투어를 예약할 수 있으니 여행 중 따로 시간을 비우고 가격을 잘 비교하여 예약후 방문해 보는것도 좋다. 또한 발리에서만 볼 수 있는 길쭉한 판다누스 잎을 사용한 전통의식도 볼 수 있다.
5.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토바 호수
다섯번째로 추천할 숨겨진 동남아의 명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토바 호수이다. 수마트라섬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섬이지만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곳에 있는 구눙레우서 국립공원에서는 야생 오랑우탄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마트라섬의 활화산인 시바약 산의 정상까지가는 정글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수마트라섬의 가장 큰 대도시는 약 230만명이 살고있는 메단이다. 그러나 여행지로 손꼽을만한 곳은 두 번의 거대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수마트라섬의 토바 호수다. 호수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호수이다. 그리고 토바 호수의 또다른 독특한 매력은 섬 속의 섬인 사모시르섬 호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동남아 여행 추천지역과 달리 활화산과 호수가 주는 독특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 방문해볼만한 버킷리스트로 꼽아볼 수도 있다.
6. 태국 매홍손
마지막으로 소개할 숨겨진 동남아 명소는 태국의 매홍손이다. 태국은 물가가 저렴하며 여행하기 편한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대도시가 아닌 지역은 태국 특유의 자연이 펼쳐져있다. 매홍손은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방으로 안개 낀 산 풍경과 울창한 자연 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매홍손은 수백 개의 숨겨진 동굴, 온천, 여러 폭포를 비롯한 수많은 자연 명소가 있는 곳이다. 때문에 매홍손에는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곳곳에 널려있다. 그리고 매홍손 지역의 승려들이 사용하는 수통페 대나무 다리도 이 곳의 명소이다. 어느정도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지역이지만 방문해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 들렀다 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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