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유(책 리뷰)

 

도서 소개

저자: 말콤 글래드웰

출판사: 김영사

발매일: 2009.01.15

 

성공한 사람들에게 숨겨진 비밀

아웃라이어는 왜 ‘자수성가한 사람’이 신화인지, 종종 일련의 행운의 사건, 희귀한 기회 및 기타 외부 요인인 해당 분야 최고의 사람들의 성공 뒤에 진정으로 무엇이 있는지 설명한다. 평범한 영역을 넘어서는 일을 하는 개인에 관해 설명하며 프로그래머에서 비즈니스 거물, 천재에서 록스타에 이르기까지 말콤 글래드웰은 최고와 나머지를 구분하는 비밀을 밝혀낸다. 또한 우리가 성공의 개념에 접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능력 이외의 성공 요소

당신이 특정 기술의 한계를 넘은 후, 당신의 능력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대중적인 신화일 수도 있는 자수성가 신화를 밝히기 위해 먼저 각자의 기술이 각자의 삶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물론 연습이 중요하고 스포츠에서의 유전적 성향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 밝혀진 바와 같이 일단 기술과 능력으로 특정한 문턱을 넘고 나면 어떤 여분의 것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1980년대 이후로 NBA 농구 선수의 평균 키는 6피트 7인치였다. 7인치의 큰 키를 가진다고 해서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큰 이점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또한 로스쿨 학생들과 그들의 성적을 조사했다. 소수 인종에 대한 입학 요건이 낮은 일부 로스쿨에서는 소수 인종의 학생들이 로스쿨 전과 재학 시 소수 인종이 아닌 학생들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격차는 졸업 후에 완전히 사라진다. 그들은 같은 가치 있는 기부를 하고 그들의 동료들만큼 돈을 받고 많은 명예를 얻는다. 이는 일단 특정한 수준의 법률 전문가에 도달하면 사회적 기술과 소속 네트워크, 그리고 심지어 행운을 잡는 것과 같은 다른 요소들이 경력을 장악하고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태어난 시기와 타이밍이 갖는 요소

잘못된 달에 태어나는 것은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 나이는 상대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특히 젊을 때는 한두살 차이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주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나이가 많은지에 따른 차이는 스포츠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저자는 대부분의 캐나다 프로 하키 선수들이 상반기에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청소년 팀의 연간 컷오프 날짜가 1월 1일이기 때문인데 12월에 태어난 아이들은 자신보다 거의 한 살 많은 친구들과 경쟁해야 한다. 8살이 되면 힘과 속도 면에서 9살과 비교할 수 없다. 1년이 전체 인생의 12.5%를 차지할 때 그 차이는 매우 크게 다가온다. 자신의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면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태어난 지역이 주는 영향

아시아인들은 수학을 잘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면 완전히 다른 시대에 태어난다고 상상해 보라. 워렌 버핏은 항상 그 당시에 미국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수천년 전에 그의 유전자들과 함께라면 그는 어떤 동물의 점심식사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시아인들은 수학을 잘한다는 고정관념에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시아인들이 상대적으로 그것을 잘하게 되는 데에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 첫째, 아시아 언어는 아이들이 숫자를 세는 법을 배우면서 동시에 더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둘째, 쌀 농사를 중심으로 수백 년 동안 전통 문화를 구축해 온 아시아 문화에 훌륭한 규율이 스며들어 있다. 밀이나 옥수수를 재배하는 것과 달리 쌀농사는 힘들다. 그것은 훨씬 더 많은 정확성, 통제력, 조정력 그리고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또한 쌀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그들의 일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유럽 농부들은 종종 탐욕스러운 지주들과 귀족들에 의해 그들의 수확의 많은 부분을 빼앗겨 그들이 최선을 다할 동기를 훨씬 덜 갖게 했다. 벼농사처럼 수학도 어렵다. 유럽인들은 종종 아시아인들보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훨씬 더 빨리 포기한다. 수학이나 규율이 그들의 문화적 유산의 일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숨겨진 비밀

우리는 종종 성공적인 개인이 무에서 위대함으로 성장했다고 믿으며 성공을 개인의 속성으로 돌린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것이 성공에 대한 지나치게 낭만적인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성공적인 개인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배우고 일하고 세상을 이해하도록 격려하는 숨겨진 이점과 문화적 유산의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성공의 논리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