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50%로 동결 결정

📈 한은, 기준금리 3.5%로 동결 결정
🏦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일곱차례 금리 인상
🌍 경제 회복세에 따른 금리 정책 변화 관심
📉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1.50%p로 유지

한국은행은 경기침체와 불안한 금융 상황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 결정했다. 이는 최근 다소 안정된 물가 상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일곱차례 금리 인상을 한 이후 2월부터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한 상황이다. 1~2월 경상수지가 11년 만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내놓이고 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당분간 금리는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경기침체 양상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리 동결 여부는 앞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도 이에 따라 정책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1.50%p(한국 3.50%·미국 4.75∼5.00%)로 유지되면서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격차가 확대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앞으로의 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통위는 이에 대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